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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원칙 101] #9, #10, #11, #12

5묘 2022. 7. 6. 09:46

UX 원칙: UXer을 위한 101가지 원칙, 윌 그랜트

#9. 텍스트만이 아니라 버튼 전체가 클릭 가능하게 만들어라
프론트엔드 개발하던 중에 페이지 이동을 버튼 내의 '글자를 눌렀을 때' 작동하게 한 적이 종종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불편한 UX를 만드는 방법이었다.
버튼 자체에 라우터를 연결해서 사용자가 버튼의 어디를 눌러도 이동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10. 새로운 컨트롤을 제멋대로 만들지 마라.
하루에도 몇 십 개의 새로운 앱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그 앱들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앱의 동작 방식(UX)가 다른 앱들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트위터의 소위 '슥뽕'이라 불리는(정식 명칭은 트위티 tweety 다.) 아래로 스와이프 해서 새로 업데이트 된 피드를 보는 방식처럼, 사용하기 쉽고 정말 좋은 컨트롤이 아닌 이상, 새로운 걸 만들어내서 사용자를 혼란시키지는 말자.

#11. 검색은 입력 필드와 '검색'이 적힌 버튼, 둘 다로 구성돼야 한다.
앱들 중에 검색 아이콘 버튼을 클릭하면, 그때서야 필드가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이전에는 별 생각 없이 그걸 받아들였는데, 생각해보니 검색 필드 없이 아이콘만 보고 검색을 하는 것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었다. 앞으로는 검색 필드와 버튼, 둘 다 함께 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12. 슬라이더는 수량화할 수 없는 값에만 사용해야 한다.
전에 보험 추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사용자의 희망 납입 보험료를 슬라이더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슬라이더로 일일히 1000원 단위를 조절하는 행위보다는 차라리 '1만원대~2만원대', '2만원대~3만원대' 이런 식으로 버튼으로 만드는 편이 사용자가 더 쉽게 희망 납입 보험료를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슬라이더는 구체적인 숫자값이 아니라 볼륨 조절, 밝기 색상 조절 등에 사용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