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09] 여권색이 나라마다 다른 이유
각 국가가 독자적으로 선택하는 여권색은 특정한 의미를 가진다. 이슬람 국가나 서아프리카의 나라들은 주로 녹색의 여권을 사용한다.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하마드가 좋아하는 색이라는 설과 녹색이 자연과 생명을 의미하는 색이라는 설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니제르, 나이지리아, 나미비아, 아이보리코스트, 모로코 등의 국가들이 녹색의 여권을 사용한다.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1975년도에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를 결성하면서 녹색 여권으로 통일을 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나라 역시 녹색의 여권을 사용하는데 이유가 전혀 다르다. 외교부에 따르면 녹색 여권은 눈에 잘 띄는 색이 아니므로 사용하기 무난하고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실용적인 색이여서 채택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나라가 이슬람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