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IDOL CONCEPT BRANDING

VIXX Next conception (2) 스토리메이킹 & 무대의상 아이디어

5묘 2018. 2. 6. 18:23

VIXX Next conception (2) 스토리메이킹 & 무대의상 아이디어


앞서 첫번째 시간에 리서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인어'와 관련된 참고자료들(영상, 음악, 의상 등) 

이미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마인드맵으로 만들었다.



아무래도 빅스라는 그룹의 색이 굉장히 어둡고, 다크하고, 남성적인 부분이 많아서 스토리를 짤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던 중에 

빅스의 노래 속 가사들은 대부분 '헌신적 사랑'이 아니면 '유혹'을 표현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안드레센의 '인어공주'와 그리스 신화 속 유혹하는 인어인 '사이렌'을 섞어

지고지순한 헌신적 사랑의 스토리이지만 결말은 빅스답게(?) 비극적이고 몽환으로 끝나도록 구성을 했다. 


앨범의 제목인 <SIREN> 은 세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1) 스토리 결말이 인간을 유혹해 물에 빠트리는 인어 '세이렌'을 연상시킨다.

2) 'Siren'은 영어로 경고라는 의미이다. 위험한 인어의 사랑에 대한 경고를 나타낸다.

3) 역으로 인어를 유혹하는 존재인 '소녀'가 Siren 이라는 의미이다.


스토리를 뮤직비디오로 제작할 때, 각 부분에 어울리는 분위기 / 의상 / 연기할 멤버를 구상해본 것.

처음 사랑에 빠진 인어소년의 호기심을 가장 잘 표현할 멤버는 <이별공식>에서 풋풋한 소년미를 보여준 홍빈이라고 생각했다.

격정적인 감정이 잘 드러나는 중간씬은 레오라비! <Beautiful liar> 뮤비에서 둘이 보여준 감정연기가 진국이었다.   

마지막으로 물에 빠지는 장면은 몽환적이고 공허함을 잘 보여줄 수 있을것 같은 멤버인 을 골랐다.

<사슬> 뮤비에서 두 사람의 눈빛을 보고 굉장히 스토리의 결말과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어'라는 컨셉을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생각한건 구구단 뮤비 속 홀로그램 의상..(큼큼)

하지만 너무 발랄하고 잘 반사되는 의상은 아무래도 스토리랑 맞지 않아서 다른 여러 요소들로 

'사랑에 속아 잡힌 인어'라는 역할의 빅스 멤버에게 어울리는 의상들을 찾아보았다.


시스루나 베일 소재를 사용하면 몽환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블랙 웨딩베일을 활용해 '이루어지지 못한 결혼'을 표현해도 괜찮을 듯 했다. 

붙잡혔다는 걸 연상시키는 '밧줄'같은 패션, 매듭 묶인 셔츠들도 의상으로 활용하면

중세 뱃사람같은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헤어나 메이크업같은 경우에는 과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컬러감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다준돼>보다 좀 더 파스텔톤에 글리터가 살짝 들어간 느낌으로. (렌즈는 블루나 옐로가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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