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원본: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seomay22/)
안녕하세요! SSAFY 광발자 MS입니다.
최근 저는 SSAFY에서 자기주도적으로 기획과 화면 설계, 개발을 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저는 화면 설계시 광고 지면을 넣는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사이트 운영 수익을 얻기 위해 광고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니,
화면 설계나 개발 단계에서부터 광고 지면으로 사용될 공간을 미리 마련해두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내가 포털사이트에 검색한 검색어를 바탕으로 나를 끊임없이 쫓아다니는!
"맞춤광고"의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마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실 겁니다!
여행 가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검색창에 "여행"을 쳐서 검색했을 뿐인데,
일주일 동안 내가 어떤 페이지를 가던 "여행" 관련 광고가 도배되어 있는 경험!
"아니, 대체 내가 뭘 검색한건지 어떻게 알고?"
"고작 1분 전에 검색한 내용인데, 어느 틈에?"
다들 한번쯤 궁금해하셨을 거예요!
맞춤광고의 원리는, "실시간 입찰(RTB, Real Time Bidding)"입니다.
실시간 입찰이란 실시간으로 광고의 지면을 사고 파는 행위를 뜻하며,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프로그래매팅 바잉(Programmatic Buying)의 일종입니다!
실시간으로 광고 지면을 사고 판다고..? 어떻게...?
아마 이 말만 듣는다면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아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여기 A라는 여행사가 있습니다!
A 여행사는 자신들의 여행상품을 '여행'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노출시켜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고자 해 전문적인 광고 대행사에 광고 업무를 맡깁니다.
한편, 사용자가 많은 B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B 사이트의 운영자는 이렇게 많은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얻고자 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사이트에 광고가 들어갈 공간, 즉 지면을 마련하고
이 지면을 판매해달라고 광고 대행사에 광고 업무를 맡겼습니다.
A 여행사처럼 광고를 하기를 원하는 대상을 '광고주',
B 사이트처럼 광고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대상을 '매체'라고 부르며,
광고주 측의 대행사를 DSP, 매체 측 대행사를 SSP라 부릅니다.
SSP는 유저가 매체에 접속해 '노출'이 발생할 때마다, 비어있는 지면을 경매장에 올리고,
이를 확인한 여러 광고주들의 DSP는 가격을 제시합니다.
그 중 가장 높은 입찰가를 부른 광고주의 광고가 해당 지면에 게시되는 것이죠.
매체 측이 제공한 지면과 광고주 간의 입찰은 AD Exchange에서 발생합니다.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 입찰 과정이 고작 0.1초만에 완료됩니다.
그래서 실시간 입찰, RTB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신속한 RTB 덕분에 B 사이트의 이용자가 접속하자마자,
광고주가 신속하게 해당 이용자가 볼 화면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내가 검색한 것과 관련된 광고가 보이는 걸까요?
비밀은 바로 DSP와 SSP 사이에 있는 'AD Exchange'에 있습니다!
AD Exchange는 단순한 중계역할 뿐 아니라 광고에 노출될 사용자를 타겟팅하고,
이후 광고 효과를 리포팅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AD Exchange는 포털 사이트와 연계된 경우가 많아서,
광고주가 검색어 등 사용자의 웹사이트 이용과 관련된 정보들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개인정보에 기반한 광고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광고만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편리하기도 하지만, 때때로 사용자들에게 감시받는다는 불안감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구글이 얼마 전 '개인 맞춤광고'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참고 기사 :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3/05/MGQ4X55FINDRBNJSRHRWCWMWOY/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속도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져, 광고에서 수집하는 사용자 정보 역시 다양하고 세세해졌습니다.
높은 광고 효과를 위해 보다 맞춤화된 마케팅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해드리고 싶은 정보가 많아 오늘은 조금 길어졌네요!
오늘의 '요즘광고'는 여기까지! 다음에도 더 재미있고 유용한
디지털 광고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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